안녕하십니까.
제51회 김상철 입니다.

늘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신 선배님, 후배동문, 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19대 대륜총동창회 회장직과 대륜동창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보니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나
6만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103년의 대륜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선·후배님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대륜총동창회와 장학회가 어떻게 하면 활발하게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후배 동문님들의 생각과 접근방법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각자의 대륜 사랑에는 한결 같을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거센 파도와 격랑이 밀려와도 대륜 특유의 근성을 바탕으로 함께 참여하여
어깨동무한 동창들의 가슴으로 멋지게 이겨나가도록 합시다. 또 제가 동창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애를 다지며 지난 백년을 넘어 새로운 백년을 다지는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대구지역 유일의 독립지사들이 설립한 민족사학인 대륜의 역사는 동문들에게는 물론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후세가 알아야 할 역사입니다.
1921년 우현서루에서 설립된 민족사학 교남학원에서 남산동 교남학교, 수성벌판을 거쳐 지금의 만촌동까지의 대륜은
지난 100년을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100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일제의 탄압, 재정적 어려움, 존폐의 위기 등 무수한 시련을 겪고 태어난 대륜이기에
우리에게는 더욱 소중하고 보배롭고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우리 대륜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구?경북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후대에 역사로 남을 수 있게 이어 가겠습니다.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남을 사랑하자’, 양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륜은 영원하다, 샛별은 영원하다”의 표어로 함께 파이팅 합시다.
멋진 선·후배님, 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제51회 동기들의 후원에 감사를 표합니다.
모든 대륜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3
대륜총동창회 회장
재단법인 대륜동창장학회 이사장 김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