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45·사운드미러 코리아 대표)씨가 12일(현지시간) 2012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

황 대표는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를 플로렌타인 오페라 코러스,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레이블 낙소스의 음반으로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 기술상(Best Engineered Album, Classical)을 받았다.

황 대표는 앞서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러시아 작곡가 그레차니노프의 아카펠라 합창음악 앨범 '수난주간'으로 최우수 녹음기술상을 따낸 바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버클리대에서 수학했고 사운드미러 보스턴에서 존 뉴턴을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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